7. 타프롬

사진여행 2012. 3. 14. 21:44



가장 신나게 사진을 찍었던 사원.  앙코르와트 여행 중 가장 기대했던 곳.
최소한의 통행로를 제외하고는 허물어진 그대로를 고수하는 그 이유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자연이 어떻게 사원을 무너뜨리게 했는지 그 과정과 결과를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앞선 쁘리아칸이 아버지를 위해 지은 사원이었다면 타프롬은 자야바르만 7세가 어머니를 위해 만든 사원이다. 





들어가는 내내 나무들이 어찌나 크던지, 타프롬의 현재 모습을 이해할 수 있었다





 



입구에서 얼마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벌써 이런 신기한 나무들이 보인다








나무의 생명력이 어느정도였을지 ... 지나온 시간이 얼마나 길었을지 알게해주는 사진이다. 나무는 하루에 얼만큼씩 자랄까..?








타프롬에서는 사원의 규모나 부조에 감탄하기 보다 자연의 힘이 어느정도인가 하는 위대함에 놀란다. 그 모습이 억지스럽고 과장되어 보여도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은 자연스러움인 것이다. 이 곳을 처음 발견했을 사람은 눈에 보이는 이 모습을 믿을 수 있었을까.









해가 뉘엿뉘엿 지고. 폐장시간 알려주시던 관리인 아저씨가 사진도 한장 찍어주시고 기대했던 타프롬일정은 끝나가는데... 후기를 뒤늦게 쓰다보니 쓸 이야기가 별로 없다.. ㅡ,.ㅡ 이것또한 아쉽네...



 

















타프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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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하꾸
즐겁자고 사는게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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