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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1. 21 눈먼자들의 도시

오랜만에 참 독특한 영화를 봤다.  재밌다. 재미없다라는 결론을 내리기엔 좀 어려운듯 하고...
그냥 영화로만은 그리 재밌는 영화는 아니지만 볼수 밖에 없었던 영화였던것 같다.

출근, 퇴근, 점심시간에도 간간히 읽었던 기억으로 봐선 책을 매우 재밌게 읽었던것 같다.

일단 흥미로운 주제. 그리고 실제 일어날 수 없는 일임에도 매우 세세하게 표현되었던 내용들.

<책을 재밌게 읽어서 인지 눈먼자들의 도시가 영화로 개봉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봐야겠다' 라는 생각과 왠지 모를 반가움을 느꼈던 하꾸였습니다.ㅋㅋㅋㅋ>

사실 영화자체로 보고 느꼈다기 보다는 책과 비교해가면서 그냥 재밌어했다.
보고난 후에 생각해보니 책보다는 개개의 사연이 많이 생략되어있었던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지 뜬금없이 그냥 영화를 본사람들은 많이 재미없다고 할 수도 있겠다 싶다 -_-'
다이나믹하지도 않고 공포감이나 스릴도 없고 더더군다나 사랑도, 빅재미도, 
왠지 있을법한 사소한 감동도 그다지 표현되지않은 영화이기때문에~
(그냥 영화나볼까 해서 본 영화였다면 특히 그랬을것 같다)

 변해가는 인간의 모습을 유일하게 주인공과 함께 볼수있다는 것에 대한 흥미로움은 있다 음...

나로써는 드물게 감상평이나 후기를 쭈~~욱 둘러봤는데
전체적으로 매우 훌륭하며 재밌는 영화라는 평은 아닌듯 하다. ㅋㅋㅋ정말 보지마세요!! 이런 격한 글도 많고-_-'
뭔가그런..인간에 대한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들도 간혹 보이고~~@,.@

나는 적당히 가볍게 책을 읽고 영화도 봤음..ㅋㅋㅋ

결국
눈먼자들의 도시는 영화로보느니 차라리 책을 읽는게 낫고
책을 읽었다면 영화도 한 번 보는게 낫다! 라는 결론이다

내용에 대한 별 저항감없이 영화를 봤으니...
책과 영화의 싱크로율은 나름 높은편?. (20세기 소년을 따라갈 수 없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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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하꾸
즐겁자고 사는게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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