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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욘 사원을 너무 집중해서 돌았는지 이때쯤 힘들기 시작했다. 유적이 돌로 보이는 때가 온다고 하더니 왜 벌서 그런걸까 하면서 저 높은 계단을 바라보고 있었다. 사진 몇장만 남은 바프온 사원...








바이욘에서 쭈~욱 걸어가다보면 바푸온 사원이 나온다. 걷다가 왼편으로는 바푸온 사원이 직진하면 코끼리 테라스가 있다는것을 이때는 몰랐다. 그래서... 하염없이 거리를 헤매이고 다녔던 것이다. 







올라갈까 말까를 고민할 정도로 힘들었던 그때...계단이 너무 가파르고 많았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계단 올라가기. 그래도 왔으니 가봐야지하면서 힘을 내어 올라갔다. 






올라가길 잘했다. 바람이 정말 시원하다. 그늘에 한참을 앉아있었다. 가방도 카메라도 내려놓고 물을 마셨다. 계단하나 올라왔더니 어떤 사람은 자리잡고 앉아 그림을 그리고 있었고, 어떤 사람은 누워서 자고 있었다. 나도 누워서 자고 싶었으나... 혼자 그러고 있으면 좀 그래보여서... 패스





여기가 코끼리 테라스에요..아항항
 


지치고 힘들어 코끼리 테라스는 그냥 걸으면서 봤다. 그리고는 진짜 있는 힘껏 사진 두장을 찍었다.




ps.
이렇게 첫째날 오전 일정이 끝났다.
캄보디아 현빈이 나에게 물었다. 사원을 많이 보고싶으세요? ....'아니요 적당히만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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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하꾸
즐겁자고 사는게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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