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리창거리

비가 와서 그랬는지...한적했던 예술의 전당

저 사진 한장이 마크리부전에 가게된 계기가 되었다. 기억은 안나지만 그 언젠가 매그넘 사진전에서 보지 않았을까 추측 중.. 

그땐 그저 조금 재밌는 사진이구나 했는데 설명을 듣고 보니 문화대혁명이라는 시대적 배경이 또하나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었다. 

역시 아는 만큼만 보이는 구나..

(반전평화와 박애주의라니... )

너무도 그렇고 그런 철학을 가졌는데 이렇게 흥미로울 수 있을까. 이전까지는 주로 여러 작가의 보도사진전이 볼만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사진전은 사진보다는 작가에 대해 처음으로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  마크리부 사진전에는 사진을 찍는 마크리부의 이야기가 있다. 사실 이번 전시를 감동으로 느낄 수 있었던 성공 요인은 좋은 도슨트를 만난것이다.  마크리부전을 추천하면서 도슨트 시간을 이용해 보길 적극 권장한다. ^^ (12시 3시 6시)

삶의 철학이 있는 사람은 얼마나 멋있는가...

마크리부 사진 감상하기 

ps.

프랑스의 철학자 장 폴 샤르트르를 찍은 사진 한장이 있었다.  

노벨문학상을 거부한 문학가와 그 시기에 유일하게 그의 사진을 가까이서 찍을 수 있었던 마크리부..

참 재밌는 상황이다 . 전시장에 가면 그 사진을 볼 수 있다. 인물 사진 한장에도 스토리가 있다. 굿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