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늘 춥고 그대에게서는 따뜻한 냄새가 났습니다.   
온 존재를 유리창에 기대어 보았으나 끝내는 그 불빛 안으로 들어서지 못한 빗방울처럼 저는 혼자였던 것만 같습니다. 
 
 성냥팔이 소녀처럼 무척 슬픈 장면이다.  유리창에 기대어 보았으나 끝내 안으로 들어서지 못한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공지영작가의 산문집입니다
작은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지만
작가의 이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공지영 작가는 뭔가 좋은 기운을 가진 사람 같습니다 
체 게바라에 대한 몇권의 책을 읽고 들려주는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너무 차분하기만 했으면 재미가 없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피아노포엠의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덕분에
제목만 보고 책을 읽게 되었는데 운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






피아노 연주곡도 한번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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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하꾸
즐겁자고 사는게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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