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내 인생 - 김애란



아버지가 묻는다.
다시 태어난다면 무엇이 되고 싶으냐고.
나는 큰 소리로 답한다.
아버지, 나는 아버지가 되고 싶어요.
아버지가 묻는다.
더 나은 것이 많은데, 왜 당신이냐고.
나는 수줍어 조그맣게 말한다.
아버지, 나는 아버지로 태어나, 다시 나를 낳은 뒤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싶어요.
아버지가 운다





아름이라는 조로증에 걸린 주인공이 나오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참 슬픈 책입니다.
소설이라는게 다행일 만큼 
슬픈 소설....


작가의 문체라고 해야하나...
그것도 마음에 들고
슬프지만 웃으면서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귀찮아하는 편인데
두근두근 내 인생은 그렇지 않습니다.
에필로그 읽고, 그 뒤로 넘어가면서 감사하긴 또 처음이네요 ;;;

글 구성이 아주 굿이에요 ㅎㅎ



ps.
요즘 눈물이 많아졌는지
책 읽으면서 울고
조로증 검색하면서 울고
관련 사진보고 또 울고...

암튼..
울고 또 울었습니다 @,.@

용의자 X의 헌신이후로 추천해줄 책을 오랜만에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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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하꾸
즐겁자고 사는게 인생

트랙백  0 , 댓글  2개가 달렸습니다.
  1. 앗...저도 한번 찾아 봐야 겠네요....^^
    시아남(시골아저씨남자사람)인 저도 해가지날수록 감수성은 더더더 해지더라구요...^__^
sec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