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욤 뮈소 장편소설 - 구해줘
Guillaume Musoo


11월에 책 두권을 사면서
이번달은 기욤뮈소에 빠져봐야겠습니다......라고 했는데
구해줘 한권을 두달에 걸쳐 읽었으니...

전 무지 바빴나 봅니다 ;;


사실 책을 엄청 많이 읽는 편이 아니라
몇몇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유명하다는 책을 주로 읽게되는데
'구해줘'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어쨌든 재밌는 책이 틀림 없네요

오랜만에 시크릿가든을 본방사수하면서 이래저래 환타지에 빠져있는 기분이었는데
읽는 책마저 비현실적이다보니....

결국 극적인 사랑자체가 비현실적이구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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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줄거리를 간추려서 쓸 생각은 없어요.
운명적인 사랑, 비현실적인 전개,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해피엔딩... 이런 내용이기때문에..-_-
재밌으니 그냥 읽어보면 될듯...,,


샘
줄리에트
그레이스
루텔리

그레이스라는 비현실적인(마치 저승사자와 같은...) 인물이 등장한다.
처음엔 샘과 줄리에트의 운명적인 사랑, 그리고 그들을 주인공으로 책을 읽는데
책을 덮는 순간 주인공이란 의미가 없어진다. 마지막 그레이스의 편지 덕분에....
 
그레이스와 루텔리라는 인물은 주인공을 위한 조연이었지만  그레이스가 샘에게 보낸 편지는
4명의 인물을 모두 같은 위치로 재배치해준다. 이런것도 반전이라면 반전... 아.. 책 잘 썼다.. ㅠㅠ


에필로그 마지막장

이런 결정을 내릴 권리가 과연 나에게 있을까요? 난 전혀, 아무것도 몰라요. 하지만 아무래도 상관없어요. 결국 그것 역시 예정된 운명일테니까. 


                                                                                                                                      그레이스.

책을 덮으면 머릿속은 다시 책의 첫장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레이스의 이야기로....
마지막 20페이지 정도가 아주 재밌는 책이다. 
이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읽기 시작해야겠다.


ps.
기욤뮈소는 한글로 이름을 쓰면 참... 재밌는 이름이다. ㅋㅋㅋ기욤...기욤...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