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퓰리처상 사진전'에 해당하는 글 1건


언론인,
신문방송학을 전공했더라면 언론인이라는 의미에 대해 어떻게 이해하고 있을까..

이번 사진전은 사진을 위한 사진전은 아니다
구도가 어떻고, 구성은 어떻고, 빛은 또 어떻고... 이런게 아니라 
역사 속의 정진된 한 순간이었다




셔터로 잘라 낸 정지된 사건



1969 베트콩 사형집행 by Edward T. Adams                          출처 http://www.pulitzerkorea.com/

예고 없는 사형집행.
로드 넘버원을 보면서  전쟁이라는 현실 속에서 군인이란 어떤 모습인가..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됐는데
이 사진을 보면서도 똑같은  생각이 든다.  가혹하고 처참하지만 그것이 현실인 하루하루....





1951 한국전쟁 by Max Desfor       출처 http://www.pulitzerkorea.com/

 
사실 이 사진은 너무 비현실적인 나머지 임팩트가 별로 없었는데
한국전쟁이라는 제목을 보고.... 눈물이 글썽

살을 애는듯한 겨울, 철골 구조물에 손이 쩍쩍달라붙는 그런 겨울이었다고 한다...  






1994 수단아이를 기다리는 게임 by Kevin Carter                    출처 http://www.pulitzerkorea.com/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사진.
 딱히 뭐라고 정리되지 않는 그런 ...   이번 보도사진들을 보면서 많이 느꼈던 '사진 속에 사람이 있다'는 표현



1958 신념과 신뢰 by William E. Beall       출처 http://www.pulitzerkorea.com/



실제 전시장에서 이 사진을 보면
뒤로 줄이 쳐 밀려있어도....;;;; 걸음을 뗄 수 가 없다. (요새...표현이 거칠어진다.;; 롹을 접한 후유증인것인가..@,.@)

아이의 표정과 경찰관의 표정..
저런 사람 만나 결혼해야지.......




간략 후기


1942~ 2010년까지 수상한 보도사진 145점이 전시되고있습니다
퓰리처상의 의미를 알고보면 훨씬 볼만한 사진전.  생각보다 사진이 많아서 조금 지쳤지만,
게다가 사람도 많고... 

시작하는 지점에 몰려있는 사람들을 보면... 아차 싶습니다.
아... 주말 이른 오전이나, 평일 이른 오전에 와야겠구나....ㅠㅠ

진행방향을 따라 걸으면서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일반 사진전 보다 훨씬 감동적이었습니다. 아직은 사진을 잘 모르는 하꾸..
사진 자체보다는 담겨있는 이야기를 볼수있어서 재밌었나 봅니다.

작가의 마음을 읽기란 여간 힘든일이 아닌데~
그런 면에서 보도사진은 이해하기가 조금 편했던것 같아요.

어쨋든 다시한번 가보고 싶네요


예술의 전당에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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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하꾸
즐겁자고 사는게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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