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길에.. 고속버스터미널을 지나는 도중 전화를 받고
교대에 내려 강남역으로 갔습니다.

3호선 이용자분들은 아시겠지만 고속버스터미널 바로 다음역이 교대.ㅋㅋㅋ
타이밍 하고는....

그나저나 밥을 먹고 열심히 수다를 떨다가 10시쯤 되어 집에 가려는데
타로, 사주점을 봐준다는 천막비슷한 곳에 발이 멈추고, 친구만난김에 재미삼아 사주를 보았습니다.

연애운과 직장운.
2개에 만원. 뭐 일단 왠지모를 이끌림에 이렇게 보기로 하고는 이야기가 시작되었지요.
쭈~~욱 듣고 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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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이거....-_-
(남자친구도 없는데)  올해는  현재 애인과 다툴 운이고 남자가 당신을 속이고 있으며 양다리까지 걸치고 있으니 지금 쓸데없는 돈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라길래 -_-

(그래서 그럼 남자친구가 없는경우는요?) 올핸 누굴 만나도 별 의미가 없어 쉽게 헤어진다. 누군가 소개팅을 해준다면
어딘가 문제가 있는 상황이다.  금전적으로든, 직장이든 뭔가 속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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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는거다......
그런데. 난 퇴근전에 소개팅남의 사진을 받았을 뿐이고...
그래서. 그냥 만원 버렸다고 생각하고 집에 왔습니다. 애써 그렇게 그렇게..생각하며.. -_-''



ps.
뭔가 허술했어.. 맞아..


그나저나 영화 '박쥐'를 봤는데
후기를 쓸 엄두가 나지 않네요~  양 극단중에 나는 어디쯤 속해있는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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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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