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너를 소리쳐  <빅뱅 지음/ 김세아 정리>


조금 재밌는 책을 읽었습니다.
빅뱅의 첫인상은 ' 오호호~  즐기고 있는것 같은데!!' 이거였는데....
지금은 정맒 인기그룹이 되었습니다 ㅋㅋ

연습생 이전 시절부터 지금의 빅뱅이 되기까지. 그리고 각자의 개인적인 생각을 엿볼수있는 내용입니다.

책을 읽다보니 그중 태양(동영배)군의 파트가 참.. 인상적입니다.

영배군의 이야기.
가능하면 주위사람에게 싫은 소리를 잘 안하는 편인데,
요즘 들어서는 '무조건 좋은 얘기만 해주는 것만큼 무책임한 일도 없다'는 생각이 자주든다.

언제든 중요한 얘기는 확실히 알아듣도록 전달해줘야 한다는 사실을 알지만 그게 참 쉽지 않습니다.
그것이 진심으로 걱정하는 누군가라면 더더욱 그럴것인데, 하꾸는 착한사람 컴플랙스를 가지고 있는지
그저 동조하고, 이해하고, 또 그럴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늘 -_-

이유없이 공감해주는 사람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 26년 쯤(?) 살아보니 '이해' 하는 것으로 매 순간을 지나치는 것이 얼마나 무책임한 일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나에게도 상대방에게도. 공적일수록, 사적일수록... 또 사랑함에 있어서도 말이죠...
오랫동안 지속되길 바라는 관계 일수록 눈감고 이해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앞으로 나아가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물론 이것이 참 어렵다는거 -_- ㅋㅋㅋㅋ)


ps.

몇시간이면 한번에 읽어지는 가벼운 책입니다.
가수데뷔가 다 힘들지 너희들만 그랬겠느냐~ 하는 마음도 없진 않았지만
읽다보면 문득 생각하게 만드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팬의 입장에서는 각 멤버의 목소리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것 같네요^^
저는 뭐 나이가 제일 많은 탑이 리더겠거니 생각하는 그냥 20대중반 아가씨일 뿐이었지만 재밌는 책이었습니다.
(리더는 신기하게도 권지용군이라고 하네요. 탑이 형인데..-_- ㅋ)







WRITTEN BY
하꾸
즐겁자고 사는게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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