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사랑니를 뽑았다

시원하다, 시원하다 아니, 더 아프다

뿌리 내리지 못한 사랑 제 자리 찾아간 것뿐인데

물 한 모금, 음식 한 가닥 목을 넘으면 가시 돋고

바람 지나는 소리에도 화들짝 살 일어선다

새 살 채워 통증 사라져도 남을 잇몸 안쪽 상처

 

 

ps.

아침에 가벼워서 들고 나왔는데

이런 시가 있네요 ㅎㅎ

뿌리내리지 못한 사랑...  (germinectomy가 생각난 하꾸 -_-)ㅋ

 

벌써 가을 인것같아요. 아침 저녁은

물론 낮엔 타죽을 정도의 태양이지만..@,.@(역시 가을 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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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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