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은 작가의 상상력에 바탕을 둔다는데 그 상상력 하나는 제대로다.

하지만 이번 책은 개인적으로 가슴 깊은 감동이 없어서 아쉽다


하루아침에 달이 사라집니다.
달과 함께 수많은 것들이 조용히 사라집니다. 추석, 월요일, 달맞이 꽃, 달타령 등등등..

달이 사라지고 나서 낭만과 정의가 없는 현실을 느끼게 된 주인공 헌수의 이야기입니다. 홀로 달의 실존을 이야기 하다가 결국
정신병원까지 찾아가게 되는데, 소소하게 재밌는 설정들이 많습니다. 특히 정신병원에서 ㅋㅋ

물질만능주의를 비판하는 여러 이야기가 함께 나오지만, 새로울게 없죠. 다 알고있는 이야기들이기 때문에....
특별히 재미가 없거나 하진 않은데... 추천할만큼은 아니고..
암튼 그렇습니다. 2권후반부에 갑자기 등장하는 인체자연발화현상은 아주 뜬금이 없어서 깜짝 놀라고 말았네요 결국..-_-


결론은 감흥없었음.



ps.
절대 가볍게 책을 쓴것 같진 않은데
장외인간은 하꾸 스타일이 아닌가봅니다.
다른거 하나만 더 읽어봐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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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하꾸
즐겁자고 사는게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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