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 엄마를 부탁해
후기는 간단하게.
비가 많이 오던 날, 나는 처음으로 엄마에게 전화를 했다. ' 엄마! 비가 많이 오길래. 집에서 뭐하고 있어?'
이렇게 행동하게 만들었던 책.
책의 시작.
엄마를 잃어버린지 일주일째다.
소설은 4개의 장과 에필로그로 구성되어져있다. 첫 시작은 위의 문장처럼 엄마를 잃어버린지 일주일째다로 시작하며
그 시점부터 첫딸이 이야기하는 1장, 큰 아들이 이야기하는 2장, 엄마의 남편이 이야기하는 3장, 그리고 엄마의 이야기 4장. 에필로그의 시작은 또다시 -엄마를 읽어버린지 구개월째다- 이다.
전체적인 내용도 재밌고(재밌다고 하기엔... 슬프지만.;;), 수시로 내가 이런상황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뭔가 후기를 쓰면서도 숙연해지는 분위기..-_- 암튼 추천해주고 싶은 책. 벌써 몇명에서 추천해버린책.^^
ps.
책 내용중에 대학로의 낙산 주택가 모습이 나온다. 언젠가 출사를 갔던 동네이다. 괜히 반갑네.. ㅋㅋ
책속에서 묘사하는 곳을 직접 본적이 있으니 또다른 재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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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 하꾸
즐겁자고 사는게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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